4박 6일 동남아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 한-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, 번영의 3대 비전을 바탕으로 하는 한국판 인도 태평양 전략을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상회의 현장으로 직접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대통령] <br />훈센 총리님, 아세안 정상 여러분, 한-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를 준비해주시고, 따뜻하게 환대해주신 훈센 총리님께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 서울에서 비극적인 참사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세안의 각국 정상들께서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주셨는데 우리 국민을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각국 정상 여러분, 우리는 인도-태평양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인구의 65%, GDP의 60% 이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해상 운송의 절반이 이 지역을 지나갑니다. <br /> <br />인도-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됩니다. <br /> <br />저는 아세안을 비롯한 주요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'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-태평양 지역'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,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. <br /> <br />역내 국가들이 서로의 권익을 존중하고, 공동의 이익을 모색해 나가는 조화로운 역내 질서를 촉진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결코 용인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규칙에 기반하여 분쟁과 무력 충돌을 방지하고,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원칙이 지켜지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. <br /> <br />비확산, 대테러, 해양·사이버·보건 안보 분야에서 역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개방적이고 공정한 경제질서를 통해 번영하는 인도-태평양 지역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. <br /> <br />공급망의 회복력을 높임으로써 경제 안보를 강화하고, 협력적, 포용적 경제·기술 생태계를 조성해 공동 번영을 달성해 나가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기후 변화, 디지털 격차, 보건과 같은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여 외교도 수행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자유, 평화, 번영의 3대 비전을 바탕으로 포용, 신뢰, 호혜의 3대 협력 원칙 하에 인도-태평양 전략을 이행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각국 정상 여러분, <br /> <br />제가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인도-태평양 전략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협력을 목표로 하는 '인도-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'과 많은 부분이 일치합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111813134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